[이펙티브 자바 3판] 아이템 17. 변경 가능성을 최소화하라

[Effective Java 3th Edition] Item 17. Minimize mutability


불변 클래스

불변(immutable)이라는 개념을 클래스에 적용하려면 그 클래스 정보로 생성된 인스턴스의 내부 값들은 생성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불변 인스턴스의 정보는 객체가 소멸되기 전까지 달라져서는 안됩니다.

클래스로 불변으로 설계하는 데는 여러 가지 장점이 따릅니다. 오류가 생길 가능성도 적고 훨씬 안전합니다.


불변 클래스를 만드는 규칙

  • 객체의 상태를 변경하는 메서드를 제공하지 않는다.
    • 예를 들면 수정자(setter) 메서드처럼 멤버의 필드도 수정해서는 안됩니다.
  • 클래스를 확장할 수 없도록 한다.
    • 하위 클래스에서의 의도치 않은 객체의 상태를 변경을 막아야 합니다.
  • 모든 필드를 final로 선언한다.
    • 코드 작성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방법
    • 멀티 스레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하게 보장하는 데도 필요합니다.
  • 모든 필드를 private으로 선언한다.
    • 클라이언트에서 직접 멤버에 접근하여 수정하는 일을 막아줍니다.
  • 자신 외에는 내부의 가변 컴포넌트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불변 클래스의 장점과 단점

아래와 같은 불변 클래스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상속을 막기 위하여 final class로 선언하였고 모든 멤버 필드에도 final을 적용하였습니다.

/**
 * @author madplay
 */
public final class Complex {

    private final double realNumber; // 실수부
    private final double imaginaryNumber; // 허수부

    public Complex(double realNumber, double imaginaryNumber) {
        this.realNumber = realNumber;
        this.imaginaryNumber = imaginaryNumber;
    }

    /**
     * 덧셈 연산
     */
    public Complex plus(Complex c) {
        return new Complex(realNumber + c.realNumber, imaginaryNumber + c.imaginaryNumber);
    }
}

불변한 객체는 단순합니다. 생성된 시점부터 소멸되는 시점까지 상태가 동일합니다. 근본적으로 스레드 안전하므로 별도로 동기화 작업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자유롭게 불변 객체를 공유할 수 있으며 불변 객체끼리는 내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로 BigInteger 클래스를 살펴보면 부호(sign)와 크기(magnitude)를 각각의 필드로 표현합니다. 크기는 같고 부호만 반대로 표현하는 negate 메서드를 보면 새로운 BigInteger를 생성하는데, 아래와 같이 가변인 배열을 복사하지 않고 원본 인스턴스와 공유하여 사용합니다.

// 코드 일부
public class BigInteger extends Number implements Comparable<BigInteger> {
    final int signum;
    final int[] mag;
    
    // ...코드 생략 
    
    public BigInteger negate() {
        return new BigInteger(this.mag, -this.signum);
    }
}

그리고 불변 객체는 그 자체만으로 실패 원자을 제공합니다. 그러니까 예외가 발생한 이후에도 그 객체는 여전히 동일한 상태를 보장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값이 다르면 반드시 독립된 객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변동반 클래스를 제공합니다. 예를들어 불변인 String 클래스의 가변 동반 클래스로 StringBuilder 가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 서적에는 없는 내용입니다만 Jackson과 같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생성자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코드는 실행 중에 예외가 발생합니다.

import com.fasterxml.jackson.databind.ObjectMapper;
import java.io.IOException;

class TestObj {
    private final String hello;

    public TestObj(String hello) {
        this.hello = hello;
    }

    public String getHello() {
        return hello;
    }
}

public class TestClass {
    public void someMethod() throws IOException {
        String s = "{\"hello\":\"hi\"}";

        // jackson.databind.exc.MismatchedInputException:
        // Cannot construct instance of `TestObj` (although at least one Creator exists):
        // cannot deserialize from Object value ... 생략
        TestObj complex = new ObjectMapper().readValue(s, TestObj.class);
        System.out.println(complex.getHello());
    }

    // main 메서드 생략
}


불변 클래스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

생성자 대신에 정적 팩터리를 이용하여 불변 클래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
 * @author Kimtaeng
 */
public class Complex {
    // 클래스에 final이 없다.

    private final double realNumber; // 실수부
    private final double imaginaryNumber; // 허수부

    // 생성자가 private
    private Complex(double realNumber, double imaginaryNumber) {
        this.realNumber = realNumber;
        this.imaginaryNumber = imaginaryNumber;
    }

    public static Complex valueOf(double re, double im) {
        return new Complex(re, im);
    }

    // ...생략
}

생성자가 private이므로 클라이언트에서 바라본 이 불변 객체는 사실상 final 입니다. 다른 패키지에서는 이 클래스를 확장하는 것조차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정적 팩터리 방식은 다수의 구현 클래스를 활용한 유연성을 제공하고 객체 캐싱과 같은 기능을 추가하여 성능을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접근자 메서드(getter)가 있다고 무조건 수정자 메서드(setter)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클래스는 불변(immutable)이어야 합니다. 그로 인해 얻는 장점이 많으며 꼭 단점을 뽑자면 특정 상황에서의 잠재적 성능 저하뿐입니다.

불변으로 만들 수 없는 클래스라도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객체가 가질 수 있는 상태의 개수가 줄어드는 것은 그 객체를 예측하기가 쉬워지고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불변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멤버 필드는 private final 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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