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스펙태클 오디션 후기

롯데그룹의 IT회사, 롯데정보통신의 무스펙 채용전형 후기


롯데정보통신 스펙태클 오디션

무스펙 채용. 당시 화제가 되었던 전형으로 기억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기때문에 롯데정보통신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은 간단합니다. 주어진 양식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기술하면 서류 전형은 끝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포트폴리오를 첨부하라고 되있기는 합니다만, 이번 전형에서는 포트폴리오 첨부가 필수였지요.

심지어 자기소개서도 없습니다. 토익, 오픽과 같은 어학 관련 스펙을 기재하는 것도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실력으로만 평가하겠다는 무스펙 채용이지요. 그렇겠죠?

포트폴리오의 경우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와 자신이 직접 구현한 부분, 어려웠던 점이나 프로젝트로 인한 성과 등을 기술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성과 부분에서는 수상 내역이 없는 프로젝트인 경우에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어떤 지식을 알게되었고 어떤 경험을 얻을 수 있었는지를 적었던 것 같네요.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되고 며칠 뒤에 오디션(?)을 진행했습니다.

거의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형이어서 정보가 많이 없었지만, 며칠뒤 수신된 메일에서 관련된 주제가 주어졌고 세부적인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웹 프로그래밍' 이라는 과제를 주제로
자신이 개발할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DB, 모듈)과 구현을 하면 된다.

오디션 당일에 도착했을 때 서류 전형에 합격한 인원이 총 21명이더군요. 그 중에서 몇명은 불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각보다 적게 선발한 것 같아서 놀라기는 했습니다.

웹 프로그래밍이라는 주제는 미리 제시되었지만 조금 더 자세한 주제는 당일에 공개되었습니다. 문제는 정말 잘 이해됐지만… 웹개발 경험이 전무했던 당시로서는 꽤 어려웠던 것 같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당시에 너무 무지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9시간 풀타임으로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쉬는시간도 있고, 점심식사 시간도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모듈과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전반적인 시스템 구조를 설계한 후 이를 구조도로 나타내고 (종이를 나눠주고 거기에 구조도를 그리면 됩니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그것도 사내식당에서! 그리고 잠시 휴식을 가진뒤, (흡연자를 위한 흡연시간도 있었습니다. 물론 직원분의 동행과) 오후 2시부터 오전에 설계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디션이 종료되면 소스 코드와 설계도를 제출하고 면접비를 수령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구현한 내용을 기반한 기술&인성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최종 면접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롯데 스펙태클 오디션에 지원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블로그를 이관하면서 옮겨온 글입니다. 해당 면접은 작성일자 기준으로 2~3년전에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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