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SW개발 면접 후기
자기소개서는 다른 IT 기업들과 유사했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자기소개서 항목은 ‘가장 관심있게 수강했던(읽어봤던) 전공 과목’ 또는 전공 서적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인데, 처음보는 스타일의 문항이었어요. 뭔가 다시금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던..
서류 전형에 합격하고 서현역 라인플러스 본사로 면접 전형을 보러 갔습니다. 면접이나 무슨 약속이 있으면, 그 장소에 조금 일찍가서 커피마시는 버릇(?)이 있어서 본사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면접 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었음..
시간이 흘러 본사 건물 안으로 들어간 후 라인플러스 사무실 입구에서 명찰을 받고 안내를 받으며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면접의 난이도는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지원자 한 명과 면접관 두 분으로 진행되었고요.
기초적인 전산 지식은 기본이었 실무적인 개발지식과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르더라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포인트를 묻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전산 지식같은 경우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공부했던 부분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큰 부담은 없었으나, 창의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금 많이 헤맸던 것 같네요.
또한 화이트보드에 간단한 코딩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실 코드는 무척이나 쉬웠으나! 그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면접관이 얻고자 하는 질문의 포인트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집에와서 생각이 나더군요. 아! 혹시 그거 때문에 질문한 걸까?)
면접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면접관과 마주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알고 있던 내용도 생각이 안 납니다. 특히나 정말 쉬운 내용도 당황해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한 긴장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 방면으로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