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 프로필?
최근 Github에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조금 더 예쁘게 디자인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정말 간단하게 프로필을 예쁘게 꾸밀 수 있다.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코드 저장소만 보였는데, 이제는 아래와 같이 인삿말이나 여러가지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사용자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다.
프로필 저장소 만들기
Github 프로필을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는 매우 간단하다. 그저 자신의 Github 계정 이름과 동일한 저장소를 생성하기만 하면 된다. 아래와 같이 자신의 계정명과 동일하게 적어주면 안내 문구가 노출된다. 중요한 점은 저장소를 public으로 설정해야 한다.
README.md 같은 경우는 나중에 수동으로 생성할 수 있지만, 어차피 생성할 것이기 때문에 저장소를 생성하면서 만들도록 하자. 하단의 Initialize this repository with a README를 클릭하면 된다.
프로필 꾸미기
위에서 생성한 Github 프로필 저장소로 이동해보자. 저장소 생성과 동시에 README를 만들도록 체크했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이제 README.md
파일에 이것저것 추가해서 자신의 Github 프로필을 수정하면 되는데… 어떻게 꾸밀지 참 고민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설정하기 간편하고 괜찮았던 몇 가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github-readme-stats
필자가 팔로우를 하고 있는 개발자분들의 프로필에서 제일 많이 봤던 것 같다. 자신의 github 활동 관련 통계를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아래처럼 자신이 받은 스타(star) 개수와 커밋(commits) 개수 등이 표기된다.
우측에는 등급이 표기되는데, github-readme-stats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매겨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등급이 낮더라도 낙심하지 말자.
인상 깊었던 것은 프로젝트 README 파일에 적힌 프로젝트 가이드가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일본어 등 다양하게 번역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 각 나라의 Github 유저들이 자국어로 번역한 것이었다.
혹시나 한국어로도 번역이 진행되고 있을까? 하고 찾아보았지만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최신 버전 가이드를 checkout 받아서 번역했다.
물론 개발자는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지만, 영어가 가득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대문에 버젓이 “한국어”라고 쓰여있으니 괜히 또 뿌듯하다.
혹시 잘못 번역된 부분을 보셨나요? 저와 같이 한국어 번역에 기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Hits
방문자 수를 표기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도 붙여보고 싶은 기능이기도 하다. 물론 블로그에는 구글 애널리틱스가 있어서 필수는 아니긴 하다. 아래처럼 URL을 입력해서 간단하게 조회수를 표기하는 뱃지를 만들 수 있다. 생성된 마크다운을 README.md
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비슷한 오픈소스가 꽤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고, 연동하기도 간편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불편함을 느껴 직접 만든 개발자분의 취지도 좋은 것 같고, 아래와 같이 최근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부가적인 기능도 있어서 추천한다.
shields
라이선스, github의 팔로워, 스타(start) 갯수 등 다양한 뱃지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만든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Mad-jEnv
인텔리제이 플러그인에 적용된 뱃지의 모습이다.
확인해보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이 정말 많다. 직접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며
글을 작성하면서도 재밌는 Github 프로필이 없을까 살펴보았는데, “이것도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MP4를 GIF로 변환해서 넣은 경우도 있었고, Github Action을 이용해서 자동 배포를 설정하는 방법도 있었다.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자신을 소개하는 Github 프로필을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용하고 계신 괜찮은 Github 프로필 관련 오픈소스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D